보통 8월 20일 전 후로 배추의 모종을 심기 시작하는데요 조금 있으면 여름이 지나고 다시

겨울이 돌아와 김장철이오면 맛있는 김치를 냉장고에 저장에 놓고 먹기위해 가족들과 옹기

종기 모여 수확하고 김장을하며 크게 자란 배추를 보고는 흐믓해 합니다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11월 부터 시작해 12월달까지 김장을 담그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요번에 작은 밭에 배추 모종을 심기 위해 부모님이랑 같이 팔을 걷어 붙여 봅니다

 

모종은 가까운 동내의 모종가게에 가서 구입 했습니다 한판에 70개 였는데요 저도 부모님의

농사를 잠깐씩 도와드리기 때문에 많이 심어보기는 하는데 사오는건 부모님이 하니 시세는

잘 모르겠네요 ㅎㅎ 일단 3판을 심어보자고 하시고 총 210개 네요

 

시들시들한거 몇게 없이 생생한 배추 모종들 이었습니다 배추는 생각보다 잘자라는 식물 인

데요 벌래먹지만 않으면 더욱 잘 자라는 것 같아요

 

옆쪽에는 고추도 기르고 대파도 기르고 전에는 감자도 수확 했었습니다 그런 이곳에 이제는

배추를 심어볼 차례에요 시간 생각보다 빨리가고 잘 심어서 다 자라면 겨울이 오기전에 수

확해서 겨울동안 잘 먹고 다음년도에 또 심어주고 하는 거죠 뭐...

 

일단 배추 모종을 심기위해서는 양쪽으로 두 구멍을 내서 쭈욱 잘 심어가면 됩니다 보통은

그렇고 적게 심을 경우 한구멍씩만 내고 일자로 심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밭을 일굴때는 잡초가 자라는 걸 막고 두번째로 습도를 조절해 주기 위해 검정 비닐을 덮어

주어야 합니다 제가 전문가는 아니라 틀린 말일 수도 있습니다

 

 

구멍을 일일이 뚫어주는 것은 생각보다 힘든 과정이 될 수 있기에 머리를 조금 써서 도구를

만들어 뚫어 주었습니다 정말 괜찮은 도구였어요

 

이제 예쁜게 차례대로 잘 뚫린 구멍에 배추 모종을 하나하나 속에 집어 넣고 흙으로 꼼꼼히

덮어 줍니다 위에 보시는 것과 비슷하게 하면 됩니다

 

모종은 요렇게 잘 꺼내서 심으면 되는데요 특별한 도구가 없어서 플라스틱 숫가락으로 퍼서

꺼내 보았습니다 원래는 뾰족한 도구로 뒷 구멍을 콕콕 찔러주면 잘나오는데 숫가락 사용도

괜찮은 방법이 었어요

 

일단 가볍게 한판 다 심어놓고 인증샷을 찍어 보았어요 나머지는 막걸리 한잔하고 모두 심어

버렸습니다 ㅋㅋ

 

작은 밭의 전체 사진 입니다 처음에 두줄로 하다가 몇게 안심을 거라고 그냥 한줄로 쭉 심어

왔습니다 간격은 대충 저정도면 되고 보통은 두줄로 구멍을 뚫어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나중에 김장할때 쯤 수확해서 김장도 김장이지만 김치 장아찌에 그냥 백김치 쌈싸서 먹는것

을 다시 해보고 싶군요 거기에 삶은 돼지고기 까지 한입 하면 정말 굿 입니다

 

전에 심어놓은 상추도 아주 잘 자라고 있네요 솔직히 계속 농사를 지으면 재미가 없습니다

2주에 한 두번 정도 부모님 따라가서 도와드리고 있는데 수로에 미꾸라지도 잡히고 추어탕

도 끓여먹고 그런 재미로 하고 있어요 여러분들도 기회가 된다면 배추한번 심어 보는 시간

을 가져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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